'K콘텐트'로 소개되는 대한민국 제작 영화, 드라마, 시리즈 등 다채로운 콘텐트들이 글로벌 무대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반짝 관심이 아닌 주류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는 분위기. 과거 아시아 내에서도 일명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경험과 능력치가 이제는 전 세계로 스케일을 넓혔다. 준비 된 우리는 기회를 얻었고, 시대의 흐름 또한 놓치지 않았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 여겨졌던 대과거부터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면서도 궁극적으로 내 집 안방에서 내 것을 잘 해내 온 결과다. 영화는 그저 칸(Cannes Film Festiva) 레드카펫 무대가 최고였던 시절. 어느 덧 아카데미(Academy Awards)를 뚫었고, 이젠 에미상(Emmy Awards)을 바라보는 드라마도 생겼다. 할리우드 플랫폼이 1000억 원을 투자해 한국의 역사를 다룬 시대극을 완성하기도 했다. 한 명의 힘, 한 작품의 힘이 아닌, 더 크게는 K팝까지 아우르는 'K문화'의 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