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단단한 내면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송자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예리는 13일 종영한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에서 애절한 로맨스와 동학농민혁명의 아픈 역사를 겪으며 변화하는 송자인의 내면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문 대신 사람을 구하는 삶을 택한 송자인의 서사를 되짚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