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주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종영 소감…"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 뜻깊고 소중"

배우 신주환이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신주환은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하 '당소말')에서 호스피스 병원의 젠틀맨 의사 양치훈 역을 맡아 촘촘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극 중에서 서연주(최수영 분)를 짝사랑하며 윤겨레(지창욱 분)와 대치하고, 팀 지니의 소원 프로젝트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당소말'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먼저 신주환은 "어떤 촬영이든 매 촬영이 감사하고 소중하지만 '당소말'은 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 뜻깊고 소중하다.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감상이 있겠지만, 한 팀이 한뜻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에 '당소말'을 통해 순간순간 느끼셨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감정들을 잘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치훈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사랑과 가치관 사이에서 흔들리는 의사라는 배역이 직업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처음 시도해 보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관련된 여러 영상 자료를 보고, 감독님과 함께 모 호스피스 병동에 직접 방문해서 그곳에 계신 의사 선생님, 여러 관계자분들과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아주 조금이나마 치훈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참 인복이 있구나' 다시 한번 느꼈던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 이 감정을 작품에 관계된 모든 분들께 느꼈고, 정말 감사한 인연이라고 아직도 곱씹는 중이다"라고 전한 뒤, "작품의 전체 촬영 일정 중 마지막 날, 행복한 웃음과 아쉬움의 눈물이 함께 있었던 현장이 기억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의미 깊고 행복했던 소중한 기억이다.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조금 더 성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신주환은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의 신비스러운 마스터로 돌아온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신주환 배우 일문일답 전문]

Q.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끝마친 소감은?
작품의 전체 촬영 일정 중 마지막 날, 행복한 웃음과 아쉬움의 눈물이 함께 있었던 현장이 기억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의미 깊고 행복했던 소중한 기억이다.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조금 더 성장했다. 감사하다.

Q. 호스피스 병원 의사 양치훈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사랑과 가치관 사이에서 흔들리는 의사'라는 배역이 직업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처음 시도해 보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결국 '치훈'이라는 인물이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비춰져야 할까였던 것 같다. 우선 호스피스 병동 의사로서의 치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죽음을 앞두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분들을 매일, 매시간 대하는 삶이란 그 환자분들만큼이나 제가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깊은 감정과 정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관련된 여러 영상 자료를 보고, 감독님과 함께 모 호스피스 병동에 직접 방문해서 그곳에 계신 의사 선생님, 여러 관계자분들과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아주 조금이나마 치훈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극을 이끌어가는 겨레와는 감정적으로 대척점을 이뤄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해야 하는지가 큰 숙제였다. 치훈의 행동이 연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겨레에 대한 질투인지, 그저 자신의 가치관과 직업윤리의식에 따른 것인지 그 사이에서 적당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작가님, 감독님과 인물에 대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고, 덕분에 한 조각 한 조각 '치훈'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Q.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인상 깊었던 대사가 있다면?
1부 장례식장에서 나와 치훈이 연주와 했던 대화 중에 "누군가의 마지막이 그런 식이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는 대사가 있다. 이 한 문장이 치훈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대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떠올랐다.

Q. 현장 분위기나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호흡은 어땠는지?
'나는 참 인복이 있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던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 이 감정을 작품에 관계된 모든 분들께 느꼈고, 정말 감사한 인연이라고 아직도 곱씹는 중이다.

Q. 댓글이나 지인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이번 추석에 삼촌께서 "주환아, 너 연기 많이 늘었더라"라고 말씀하셨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분명한 건 '당소말' 덕분에 온 가족이 더 풍요롭게 명절을 보냈다. 

Q. 신주환에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나와 당신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준 귀중한 선물인 동시에 내일로 한 발 더 내딛게 되는 힘.

Q.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어떤 촬영이든 매 촬영이 감사하고 소중하지만 '당소말'은 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 뜻깊고 소중하다.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감상이 있겠지만, 정말 한 팀이 한뜻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에 '당소말'을 통해서 순간순간 느끼셨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감정들을 잘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 행복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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