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_화랑

어제(21일) 종영을 맞은 <화랑>(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에서 안지공 역을 맡아 활약한 최원영은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로 사랑받았다. 매회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며 명장면을 탄생시켜 왔던 바, 최원영의 섬세한 연기를 느낄 수 있었던 명장면을 뽑아봤다.

 

# 시청자 울린 아버지의 절규

 

최원영이 맡은 안지공(최원영 분)은 무명(박서준 분)이 선우의 삶을 대신해 세상에 나오게 만드는 중요한 인물로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극 초반 자신의 아들 선우(이광수 분)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처절한 절규는 극의 몰입감을 살리며 시청자들을 울린 명장면이다. 자신의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아들을 보며 오열하던 장면은 지켜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던 것.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명장면 탄생에는 최원영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황망한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세상 가장 이타적인 의원...‘이런 의원만 있다면’

 

안지공은 신라 안에서 가장 이타적인 의원이다. 최원영은 때로는 온화하면서도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천인촌 안에서 역병이 돌았지만 박영실(김창완 분)의 계략으로 약재를 구하지 못해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안지공. 최원영은 안타까움과 지탄이 섞인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것.

 

# 김지수를 향한 ‘분노+사랑’...끝없는 악연

 

최원영과 김지수의 연기 케미는 드라마 화랑에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최원영은 끊을 내야 끊을 수 없는 악연 지소태후(김지수 분)와 만날 때마다 불꽃 튀는 연기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복수심과 연민을 담은 복잡한 심경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낸 최원영은 마지막회 자신의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김지수를 향해 뜨거운 눈물 연기를 보였고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심금을 울리는 명품 연기, 강렬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빛을 더한 최원영은 마지막회까지 압도적인 포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 최원영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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