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 "글로벌 IP 확장, 구체적으로 꿈꿔야 이뤄진다"(인터뷰③)

 

OSEN  2021.03.11 글 선미경 기자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②에 이어) “희망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꿈꾸고 있어야 이뤄질 수 있다.”

배우 조진웅과 이제훈, 엄정화, 이하늬, 변요한, 한예리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소영 대표는 배우 발굴과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로 차근차근 영역 확장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한예리의 ‘미나리’(감독 정이삭) 출연은 이소영 대표가 꿈꾸는 글로벌 IP를 구체화시키기도 했다. 

이소영 대표는 사람엔터를 ‘사람의 에너지와 무한한 잠재력을 콘텐츠 비즈니스로 확장하겠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기획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끌고 있다. 희망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꿈꾸고 있어야 이룰 수 있다는 이소영 대표,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매니지먼트 철학을 들어봤다. 

‘구체적으로 꿈꿔라.’ 수장으로서 이소영 대표의 소신은 확고했다. 이소영 대표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희망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꿈꾸고 있을 때 가능하다. ‘한예리 배우가 ‘미나리’를 어떻게 할 수 있었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런 작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구체적으로 꿈꾸고 기다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나리’로 미국 작품에 출연하게 된 한예리에 대해서도 할리우드 진출이 아닌 해외 활동 시작으로 생각했다. 이소영 대표는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목적이나 의도보다 해외 활동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받아주면 좋겠다”라며, “언어는 달라도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언어를 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감정이 중요하고 진정성이 중요하지, 기수적인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다는 선례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의미를 봤다. 

글로벌 IP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우 기홍과 조 메노스키 작가의 한국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차세대 글로벌 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위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소영 대표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에 대해서 “우리 회사는 코어가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해외 아티스트가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그런 아티스트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 그 가능성을 여는 시작인 거지 지금 당장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오디션의 의미는 ‘시작’이다. 우리가 원하는 개념으로 시작해야 확장성이 생기고 그걸 바라는 사람, 꿈꾸는 사람, 준비하는 사람이 생긴다. 해외에서 2~3년 후에라도 이런 글로벌 오디션이 있고, 한국에서 배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스템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활동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 응시하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매년 하다 보면 한국 진출을 꿈꾸는 아티스트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이 코어인 회사에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새로운 꿈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 ‘준비되고 있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한국 문화예술이 굉장히 배우고 싶어 하는 예술이 됐는데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할 것 같다. 교포들이나 한국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외국에 살고 있는 분들고 계시고, 이런 분들이 내가 외국에서 살았던 감정과 문화를 베이스로 한국에서 뭔가 활동을 하면 문화 충돌 자체가 유니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오디션으로 처음부터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이소영 대표의 목적은 아닌 것. 이런 오디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을 계획인 것. 오디션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겠다는 이소영 대표다. 

이소영 대표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게 다음 목적인 것 같다. 다국적 리빙을 하는 시대가 됐으니 그런 감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합류하면서 정서적인 나오는 정서적인 충돌들이 독창적으로 표현될 것 같다. 그런 배우들이 관객에게 영감을 줄 것 같다. 기본적인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관계자들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저런 게 가능하구나’에 대해서 시작을 해서 심층적으로 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영 대표 비전은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소영 대표는 매니지먼트의 비전으로서 “지금 ‘사람 오리지널’이라는 팀을 만들어서 IP 개발 쪽을 진행하고 있다. ‘미나리’ 같은 프로젝트처럼 이야기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 어떤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IP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나리’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빨리 가능해지겠다는 생각이다. 이제 이 일을 하는 동안 꿈꿨던 것을 해낼 수 있겠다는 희밍이 있다. 다 같이 실현하고 있구나라는 마음이다. 조 메노스키 작가도, 마이크 피기스 감독도 동참해준 거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OSEN 선미경 기자 seon@osen.co.kr

원문보기 :http://osen.mt.co.kr/article/G111153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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